작은 소품용 화분에 주로 심어놓고 관리하고 있는 마삭입니다.
마삭들을 기르면서 느끼는 것이 참으로 종류가 많으며 같은 종이라도 어떠한 환경에서 자라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면서 자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작지만 몇 종류의 사진 올려놓습니다.
1.무늬 마삭 합식입니다. 세 종류의 무늬종이 함께 있습니다.
통영산 / 남해산 과 부산 금정산에 산채가 모주에서 삽목한 산반무늬 마삭입니다.
황금산반무늬인데 무늬가 화려하고 이쁘네요. 원 모주를 보지를 않았지만 정말 멋진 놈일 것 같습니다.
2.무늬마삭 합식입니다.(여수산, 나주산 합식입니다.) 입맥이 뚜렷하게 나오는 것이 멋지네요.
3.최근에 화원에서 구입한 마삭입니다.
신품종이라는데 마삭이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조금 특이하게만 나오면 시중에서는 신품종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잎이 일반 마삭보다 조금 가늘고 길게 나오며 잎의 크기는 혼재를 하고 있는데 -작은것 큰것 혼재- 조금 키워보면
이 놈의 생태를 알 것 같네요.
4.제주산 좀마삭입니다.입성이 두텁고 입맥이 뚜렷한 것이 작지만 나름대로의 멋을 갖추고 있네요.
4년을 분에서 키웠다는데 이 크기로 보아서는 잘 크지를 않는 종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허지만 입맥이 뚜렷하고 두터운 것이 특이종으로 느껴집니다.
5.제주 깨마삭입니다. 입이 보통의 좀마삭줄보다 더 작게 나오는 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화원마다 조금씩 보급이 활성화되고 있는 깨마삭류입니다. 목대가 작아서 전정을 하여 굵게 만드는 작업이 남았네요.
6.창마삭 입니다. 입성이 매우 두텁고 검붉은 빛을 띠는 것이 보기가 좋은 애기입니다.
신안산 모주에서 삽목을 하여 몇 년간 키운 것이라는 입성이 좋습니다. 잘 키우면 멋진 놈으로 다시 날 것 같네요.
7.창마삭입니다. 마찬가지로 잎이 두텁고 검붉게 물드는 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제주산으로 이 것 또한 잘 키우면 멋지놈으로 다시 날 것 같아 보이는데 ,,,, 패스
8.산채품 좀(?)마삭입니다. 일반 좀마삭류와 차이가 나는 것이 아주 특이합니다. 잘 기르면 멋진놈으로 다시 날 것 같네요.
잎의 끝이 가늘고 뾰족하고 신아의 색이 아주 푸른빛을 띠는 것이 멋진놈입니다. 짙은 갈색의 잎으로 변하고 가을엔 잎 전체가
붉게 물드는 종입니다. 산채한지 10여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9.제주 좀마삭입니다. 잎이 일반 좀보다는 길고 끝이 뾰족한것이 이것 또한 특이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분에서 키운지는 7년이상 되었고 수령으로 보아 1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작은 천광분에 심었는데 멋지네요.
*보면 볼 수록 이쁘고 기르면 기를수록 정이가는 것이 마삭의 매력인가 봅니다.
작지만 소중한 애기들 몇 점 올려보았습니다.
올 봄 우연찮게 시작한 마삭수집이 이제는 하나의 취미생활로 추가가 되었습니다.
울 냥이 키우랴 모델카하랴 바쁘지만 쪼개서 쪼개서 취미생활하는것이 쏠쏠한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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