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짧은 여행이라 마지막날.
도쿄 시내 하라주쿠,시부야,신주쿠 쪽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시내 순환선인 JR산수선(야마노테센)을 이용하면 도쿄 시내 유명한 곳은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산수선이용이 잦으면 JR 도내1일 패스권을(750엔)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하루 3-4번만 갈아타도 요금은 빠진다.
도쿄 시내는 1998년부터 장기로 있으면서 매 주말이면 나와 다니면서 눈에 익힌곳이 많다.
물론 가 본 곳이지만 모처럼 온 가족들을 위해 중심가 주변 위주로 관광.
요즘에야 스마트폰 하나로 각종 정보를 얻고 쉽게 맛집,쇼핑할곳 등 접근할 수 있지만
내가 한창 다니던 예전에는 그러질 못했다. 아나로그 감성으로 대응이랄까?
발로 귀로, 입으로 묻고 부딪히면서 돌아다닌 것 같다. 그래도 찾아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였으며 골목골목 누비고 다니는 즐거움도.
일본어도 배우고 동네 구경도 할 겸 JR고탄다역에서 걸어서 걸어서 JR신주쿠역까지 구석구석 누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세상이 참 편해졌다. 아니 편리해졌다라는 표현이 적절할까?
허지만 편리속에 예전의 그 아나로그 감성은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아나로그 감성으로 찾아다니는 것도 좋을듯하다.
@호텔 조식후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호텔에 보관. 늦게 찾아도 OK.
다음날 새벽3시45분 비행기라 케이큐선 막차가 끊기기 전에 찾아서 가면 된다.
그렇게 아침 분주하게 움직이고 우선 하라주쿠로,,,,
근데 너무 일찍 나왔나? 하라주쿠 도착 10시,,,, 상점들 문이 모두 11시에 오픈이다.
이런, 차라리 우에노 시장을 잠깐 들릴껄,,,
@JR오오모리역에서 도내1일패스권 750엔 구입
@하라주쿠로 이동했으나 가게들이,,,,오픈전
어쩔수 없이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를 거쳐 다시 시부야로 발걸음을 옮겨 목적지중에 하나인 넘버슈가로 가본다.
아직 오픈전 다시 골목골목 문 닫힌 가게를 끼고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시부야역까지 왔다. 눈앞에 보이는 호시노 카페.
잠깐 들어가서 차 마시면서 휴식. 나중에 보니 하라주쿠에도 호시노 카페가 있네. 이런 시간 낭비.
@호시노카페.
팬케잌이 맛나는 곳이라 들러서 홍차에 팬케잌에 초코케잌에. 아침 푸짐하게 먹고 나온뒤지만 또 들어가는 이 맛.
@한참을 휴식후에 다시 여정을 시작한다.
시부야역에서 JR로 다시 하라주쿠로 이동. 동선은 꼬이고 말았지만 다시 원위치에서 시작.
@참, 하라주쿠로 오기전 시부야에 있는 프랑프랑과 토큐핸즈에 잠깐들어 아이쇼핑.
토큐핸즈!!!예전에 참 많이도 들렀는데 이번에 쭉 다시 둘러보니 살 물건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요즘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물건이 많아서일까?
와이프가 1999년도에 왔을 땐 토큐핸즈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쇼핑했는데.
이젠 눈에띄는 물건이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도 좋은 물건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다.
문구코너에서 한국에는 없는 리필심 몇 구매하고.
눈에 띈 것이 하나 있어 구매하려고 보니 . 구입하려고 가격을 보니 뜨아!!!! 사진찍고 발걸음 돌립니다.
옛날 가지고 놀던 구슬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리고, 다시 찾은 하라주쿠. 호시노 카페가 떡하니 다시 보인다.
발걸음과 시간의 낭비? 허지만 이것도 경험.
일본 설명절이라 인파가 대단하다.
어제 가마쿠라도 미어터지든데. 오늘 하라주쿠도 마찬가지.
도쿄라는 이름답게 어딜까나 사람.차.
@야마시타도오리를 걸으면서 잠깐 다시 들러본 크레페 가게.
예전과 달리 줄도 줄어들고 인기가 많이 식은 느낌이고 맛도 그닥.
17년에 왔을때 우에노 크레페 가게에서 먹은 것이 더 굿.
@그렇게 하라주쿠를 한 바퀴하고 17년도 왔을때 둘러보지 모한 오모테산도로.
작은 아들과 큰 딸이 꼭 일정에 넣었다.
일본 젊은이들의 패션을 한 눈에 볼수 있다나. 그리고, 찾은 유명 카라멜 가게 넘버 슈가. 가격대비 맛은 그닥이었네요.
@일정이 완전 꼬였지만 다시 시부야로.
아들이 적극 추천한 모토무라 큐카츠 가게를 찾아서.
보통 시부야쪽은 미도리스시를 많이 찾던데 우린 가볍게 저녁에 시나가와에서 회전스시를 일정에 넣었기에 패스.
규카츠.가기전엔 그닥일 것 같았는데 이런, 맛이 굿이군요. 생각했던 맛이 아니다. 눈으로 느끼고 맛으로 느낀다.
가게 가기전의 시부야 교차로 모습(스크램블 교차로)
@모토무라 규카츠
살포시 익혀가면서 먹는 재미에 맛도 굿.
1인 1식에 고기 하나 더 시키고 ,,, 캬베츠 추가했는데 공짜가 아니네요.
그래고 맛이 있어 패스. 가마쿠라에도 규카츠가 있었지만 돌판 구이가 아니라 패스를 하였는데 잘 한 것 같다.
@그리고는 찾아오는 마지막날 저녁.
에비스가든의 일루미네이션도 보고 에비스 맥주도 마실겸 JR로 다시 이동한다.
JR에비스역에서 입구를 잘못찾아 1층 입구로 나왔버렸는데 2층에서 바로 가든으로 가는 통로를 이용하면 편리.
@박물관 투어를 할 까 하다가 그냥 샘플링 맥주만 먹고 이동하기로 하였는데
간만에 현지에서 맛보는 에비스 맛에 몇 잔 더 시켰네요.
샘플링 맥주 800엔 보다는 투어 500엔에 맥주 2잔나오니 더 나은 것 같다.
@에비스 맥주 샘플링 3종셋트
일본에서 회식할때 나온 에비스 맥주를 접해본 첫 느낌.
거품의 부드러움.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 처음 그 맛을 아직도 잊을수 없다.
@기념품 하나 사올려고 보았는데^^
@그렇게 에비스를 뒤로하고 마지막 여정지 오다이바로 이동.
JR에비스역에서 심바시역으로 이동하여 심바시역 근처 유리카모메 무인전동차로 오다이바역으로 이동하여 야경투어
오다이바에서 조망하는 동경만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도쿄 야경중에 제일이 아닐까 본다.
여름에 오면 유람선이 레인보우브릿지를 끼고 다니는 모습이 더욱 굿.
오다이바 해변에서 새로 만들어 놓았다는 다이버시티 도쿄의 건담을 보고 메가웹에서 비너스포트를 돌아보는 짧은 여정.
@레인보우브릿지 뒤로 도쿄타워가 보인다.
@아쿠아시티와 후지TV-시간이 없어 쇼핑은 없이 다이버시티도쿄로 이동합니다.
@17년도에 왔을때 건담이 없어져 아쉬웠는데 사전 정보없이 왔지만 유니콘건담이 떡하니 있다.
중간에 변신도.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고 뿔 쫌 움직이고 어깨 좀 움직이고.
@쌀쌀한 날씨 -낮은 따스하지만 밤은 두터운 패딩을 입고 다녔네요- 바람이 불어 추웠다는.
간만에 타코야끼 요기하고 다시 비너스포트로 이동.
@메카웹인가요? 비너스포트를 그렇게 다녀왔어도 아들 안내로 처음 둘러본다.
1960년도의 쇼와거리와 차들 전시해 놓은 느낌.
@그렇게 둘러보고 마지막 오다이바 코스인 비너스포트로 넘어 오고.
유명한 그 하늘천정은 그대로이고 연말연시 일루미네이션 장식이 추가되어 보기좋은 쇼핑몰로 꾸몄더군요.
@이렇게 도쿄의 2박4일 여행을 마무리한다.
다시 유리카모메를 타고 심바시로 복귀.
심바시에서 JR산수선을 타고 시나가와로 이동하여 야참(회전스시:쿠라스시)을 하고는 오모모리 호텔로 다시 이동.
쿠라스시는 105엔에 즐길 수 있는 저렴한 스시. 가볍게 접하기에는 굿.
시간에 쫓기고 먹는데 바빠 사진을 남기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다.
@오늘 우리와 함께한 산수선(야마노테센).예전 동경 장기 출장시절 출퇴근 전용이었는데 항상 새롭다.
조만간 열차모형이라도 구입해야겠다.
@오오모리에서 하네다 이동은 케이큐하네다선을 이용하여 공항으로 이동.
오오모리카이간역에서 한 코스 이동하여 하네다선으로 환승하면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이렇게 짧은 도쿄 가족여행은 마무리가 된다.
새벽 3시45분 출발이라 공항수속후 그대로 자리펴고 쪽잠.
그리고 탑승이 이어지고 부산김해에 6시25분도착.
김해공항 오픈이 6시라 아마도 좀 멀게 둘러온건지? 딸애 말로는 후지산을 빙빙 돈 것 같기도 하고.
금요일 밤비행기로 이동하여 토,일을 즐기는 여행.
월요일 출근하여 업무하는데도 그다지 부담이 없는 가벼운 여행.
다음에 또 하네다편 생기면 하코네쪽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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