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다 지나가는 아직은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3월 마지막 휴일(30일)입니다.
따스한 봄 기운이 몇 일 돌더니 봄비가 내리고 차가워졌네요.
저 번 주엔 화분에 심을 꽃씨를 준비했는데 아침기온이 낮아서 아직은 파종을 못하고 있네요.
빨리 따스한 기운이 올라와 조그마한 정원에도 봄기운이 만연했으면 하네요.
2월의 정원 모습입니다. 아직은 스산한 바람에 휑한 모습입니다.
담장 넝쿨장미도 잎이 나오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오늘 봄비가 흠뻑 내린 정원의 모습입니다.
넝쿨 장미와 화분에 국화 하루가 다르게 새순을 내고 잎이 돋아 나네요.
겨울동안의 추위도 잘 견뎌낸 잔디도 파릇파릇하게 새잎이 돋네요.
아쉬운 것은 율마하나가 관리를 잘못해서 뿌리가 썩어서 죽어 버렸네요. 1년반정도 잘 키웠는데 아쉽네요.
2월부터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요즘 한창 자태를 뽐내고 있는 천리향입니다.
향이 너무 좋으네요. 오래오래 잘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겨우내 실내에서 키우던 화분도 다음 주엔 밖에다 내어 놓아야 겠네요.
따스한 햇살에 미니장미가 활짝 피어 났습니다.
다음 주말엔 분갈이, 꽃씨심기등 봄채비를 해야 겠네요.
꽃씨는 세이지 코랄림프,삼색메꽃,아이베리스,캄파룰라 로던더펄리아등 준비를 했네요.
처음으로 꽃씨를 심고 키워 보는데 싹이 잘 날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파종방법에 대한 간단한 팁입니다.*
1.세이지 코랄림프.
겨울철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지지만 않게 관리하면 다음해에도 정상적인 생육을 하는 다년초입니다.
하지만 씨가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해마다 봄에 심으셔도 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3월말 또는 4월초에 20도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날씨에 파종하시면 2주안에 발아하며
여름철 더위와 건조에도 꽤 강한 편입니다. 잎은 하트모양으로 솜털이 많이 나 있으며 향기가 있습니다.
개화는 6월부터 8월까지이며 병충해도 거의없이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건조에 매우 강하지만 너무 많은 비는 좋지 않습니다.
<추가>
세이지 코랄림프는 건조에는 매우 강하지만 과습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생명력이 굉장히 강해서 잡초는 말라죽어도 세이지는 왠만해서는 죽지 않습니다.
허브의 일종으로 잎에서 향기가 많이 납니다. 장마철에 비를 너무 많이 맞추지 마세요.
<이미지>
2.삼색메꽃.
삼색메꽃은 국내에서는 작은 나팔꽃 같다고 해서 왜성나팔꽃으로 불립니다.
씨앗도 나팔꽃 씨앗과 비슷합니다. 3월에 파종하면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꽃이 핍니다.
파종은 나팔꽃처럼 온도가 20도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파종을 해서 유묘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하기전에 약 2시간 정도 찬물에 담갔다가 심는것이 발아를 쉽게 할 수 있으며 초장은 35cm 정도입니다.
꽃하나에 선명한 3가지 색을 나타낸다고 해서 국내에서는 삼색메꽃으로 불립니다.
교배종이기 때문에 사진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색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꽃이 아름다운 반면에 독이 있다고 합니다. 절대 먹어서는 않됩니다.
<추가>
삼색메꽃은 덩쿨이 없는 나팔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종만 주의하시면 되는데요, 나팔꽃이나 채송화 등 다른녀석들보다 늦게
밤 기온이 15도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을 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이 매우 빠르며 키우시기 쉽습니다.
<이미지>
3.아이베리스.
키가 작고 꽃이 많이 펴 화단 제일 앞쪽에 많이 심는 품종입니다.
꽃의 모양이 불꽃놀이의 붉은 섬광을 닮았다고 해서 플레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색상은 크림색, 화이트, 카마인레드, 딥레드, 퍼플, 핑크, 라일락등의 여러가지 색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키우기 쉽고 성장도 빠르며 대부분의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추가>
아이베리스는 파종과 물관리는 일반 초화류에 준해 키우시면 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3~4일에 한번 흠뻑주면 됩니다.
4.캄파눌라 로던더펄리아.
캄파눌라는 종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외국에서는 벨플라워, 국내에서는 초롱꽃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온대지방에 약 250여종이 분포하는 캄파눌라는 그리스 신화에서 황금사과나무를 지키던 여자아이의 이름입니다.
지금 소개드리는 이 품종은 기존에 국내에서 볼 수 있었던 한꽃대에 여러개의 꽃이 피는 품종이 아니라
여러대의 꽃대에 하늘하늘 푸른 보라색의 꽃이 한 두개씩 피는 아름다운 품종입니다.
파종은 봄, 가을에 하며 발아까지는 약2~4주 정도가 걸리며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반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꽃을 오래 볼 수 있으며 키우기가 쉽습니다.
이식을 할 경우 충분히 큰 8cm 이상에서 해주셔야 하며 옆으로 포기를 많이 치므로 30cm 간격으로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블루벨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품종은 튼튼하고 가는 꽃대에 푸른 보랏빛이 도는
아름답고 청초한 종모양의 꽃이 피는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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